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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은 시작이 반…"상상하는 대로 만들어라"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20-07-22 08:06:05    |    조회수   447

청소년 비즈쿨 고교 탐방
대한민국 최초의 IT특성화 고등학교 '한국디지털미디어고'

기업가정신교육 전문가 한국디지털미디어고 김준식 선생님
'제4회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 하이스쿨 리그 개최

청소년 비즈쿨은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제47조 규정에 따라 운영되는 교육이다. 비즈쿨(Bizcool)은 '비즈니스'(Business)와 '스쿨'(School)의 합성어로 학교에서 경영을 배운다는 의미이다. 2002년부터 시행된 사업으로 청소년들이 기업가정신 및 창업·경제교육, 창업동아리와 전문가 특강 등을 통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해 창의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비즈쿨 운영학교로 선정될 경우 기업가정신 교재, 창업동아리 운영을 위한 재료비와 체험활동비, 전문가 강사비 등 학교 단위로 예산을 할당받을 수 있다.한국디지털미디어고에서 기업가정신교육과 창업동아리 '임플루드(IMPLUDE)'를 지도하는 김준식 선생님을 만났다.

◆ 청소년 비즈쿨 프로그램은 어떤 프로그램인가?

경진대회에 참가한 한국디지털미디어고 학생들. 한국디지털미디어고 김준식 선생님 제공청소년 비즈쿨은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의 창업 교육을 통해 꿈, 끼, 도전정신, 진취성을 길러 기업가정신을 갖춘 융합형 창의인재를 양성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이런 목표는 학생에게 비단 창업을 통해 취업에 성공하고 수익을 낼 수 있게끔 만들기 위한 어떤 한 가지의 왕도(王道)를 소개해주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창업교육은 직업을 갖기 어려운 현대의 취업 시장에서 학생들에게 단순히 한 가지 차선책으로 제시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학생들은 창업을 위한 과정에서 기업가정신을 통한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함양하고 이는 학생들이 앞으로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개척해나갈 수 있는 도움닫기가 될 것이다.

창업교육을 통해 학교는 학생들의 다양한 끼와 능력을 발굴하고 육성해 이 중 창업의 꿈을 갖는 학생들에게는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청소년 비즈쿨과 우리 학교들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 기존 창업 경진대회 및 앞으로 열릴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에 대한 평가?

시간이 흐르면서 많은 창업대회들이 등장했고, 해커톤, 캠프형 대회 등 대회의 형태 또한 다양해졌다. 그러나 학생들이 참여하는 대부분의 대회에서 형태가 어떻든 '단발성'이 강하다는 공통적인 문제점이 보였다. 대회가 종료되면 학생과 대회와의 연결, 그리고 무엇보다 학생의 자기계발과 진취성도 거기서 종종 멈춰버리곤 했다.

대회가 끝나고 나면 만들었던 아이템과 수상결과는 남았지만, 그 이외에 학생들에게 더 발전해나가기 위한 동기부여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이러한 단발성의 반복은 학생들이 마치 대회에서 상을 받기 위한 경주마처럼 달리게 했고, 대회에 참가할 때는 대회의 시상 규모와 부상에 가장 먼저 관심을 갖는 만드는 안타까운 현상을 만들기도 했다.

한국폴리텍대학에서 주최·주관하는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의 '하이스쿨 리그’는 고등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대회인 만큼, 진학과 진로에 관심이 많은 고등학생들에게 단순히 상을 위한 것이 아닌, 자신의 인생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대회가 되어주길 바라고 있다.

그런 점에서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의 아이템 제작 지원 시 한국폴리텍대학의 주요 시설 및 장비 활용 기회 제공하고, 한국폴리텍 우수 교수진으로 구성된 기술 마스터에게 기술 자문을 받을 수 있으며, 창업 전문가의 멘토링까지 연결되도록 지원해주는 특전들은 학생들이 자신의 능력을 이끌어내고, 단순히 하나의 대회로써 끝나지 않고 자신의 진로와 연결 지을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 지도를 맡고 있는 창업동아리 '임플루드(IMPLUDE)'는?

경진대회에 참가한 한국디지털미디어고 학생들. 한국디지털미디어고 김준식 선생님 제공‘상상하는대로 만들어라’는 슬로건을 가진 본교의 ‘임플루드(IMPLUDE)’ 창업동아리는 최신 IT기술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획팀과 디자인팀, 안드로이드 개발팀과 백엔드·CI 서버팀으로 구성되어 있고 총 9명의 동아리원들이 매주 수요일 저녁시간에 모여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

지금은 텍스트 인식 기술을 활용하여 단어들의 사진을 찍으면 단어의 뜻을 한 번에 찾아주고 단어장에 추가해주는 등 편리한 기능을 제공해주는 인공지능 단어장 앱을 개발하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템을 개발 중이다.

◆ 창업동아리 활동을 하는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점

창업이라고 하면 거창한 아이디어와 같이 일할 팀원, 필요한 예산, 그리고 실패에 대한 걱정으로 아직은 쉽게 도전할 수 없는 분야로 여겨지는 듯하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온라인 쇼핑몰로 유명한 이베이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얘기해 주곤 한다. 이베이 설립자 피에르 오미디야르는 간단한 사이트를 만들어 망가진 레이저 포인터를 팔겠다고 올려놓았다. 과연 망가진 레이저 포인터를 누가 살까? 의구심이 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첫 번째 물건은 14.83달러라는 높은 가격에 팔리게 된다. 입찰자에게 직접 망가진 것을 알고 있는지 물어보았고, 구입자는 ‘저는 망가진 레이저 포인터를 수집하는 사람입니다’라는 답변을 했다. 이베이는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이는 멋진 사이트를 만들고 직원들을 뽑고, 팔 물건들을 모은 후 시작한 것이 아니라 생각한 것을 바로 실천해 본 것이다. 100% 준비를 하고 시작하는게 아니라 먼저 간단하게나마 시작부터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학생들에게 얘기하고 싶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제4회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는 올해부터 하이스쿨 리그를 추가해 개최되며, 7월 31일까지 접수가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예선과 본선은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예선 통과자는 아이템 제작 지원, 기술 자문, 사업 자문 등 멘토링 특전을 누릴 수 있다. 접수는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기사 원문보기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0072102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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