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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아리' 10년 한우물…성보경영고 직업교육은 달랐다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21-06-17 16:16:25    |    조회수   383

 

기업가정신은 미국의 경제학자 슘페터가 강조한 것으로 새로운 사업에서 야기될 수 있는 위험을 부담하고 어려운 환경을 헤쳐 나가며 기업을 키우려는 뚜렷한 의지를 말한다. 최근엔 기업의 이윤 극대화 경영활동이 중점 되기 보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한 자세, 문제해결을 위한 주체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의미가 더 강조되고 있다.
성보경영고등학교에서 경제동아리 SB-nomics를 지도하는 백승영 선생님을 만났다.

10년 차 경제동아리 SB-nomics
SB-nomics는 Sung Bo Management High School 의 Economic 연구반을 표현한 말로서 21세기 글로벌 시대의 성공적인 직업인 양성을 목표로 학생 중심의 동아리 연구반으로 NIE 경제 교육을 통해 올바른 경제 가치관을 확립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청소년 경제신문을 활용한 NIE 활동과 경진대회 등에 참여하며 학생들의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1~2021년 현재 10년차를 맞고 있으며 특성화고등학교로의 전환과 함께 NIE 교육의 실천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세무행정과의 전공 동아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경제동아리 SB-nomics를 운영하게 된 계기는 특성화고 학생들의 직업교육 일환으로 미래 직업인으로서 진로를 개척해야 하는 학생들의 미래를 고민하며 경제교육은 꼭 필요한 영역이라는 생각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011년 작은 발걸음을 시작으로 올해로 10년차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동아리를 통해 학생들과 경제분야에 대하 다양한 접근과 방법을 새롭게 찾고 학생들이 스스로 탐색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스타트업의 경제적 가능성을 보며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실천적 교육 접근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교내 창업교과를 담당하며 창업 융합 수업을 교과 학습 시간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창업교과와 전공 교과간의 융합 수업을 운영하며 외식조리과 '푸드트럭 창업 사업화', 세무행정과 '한복 창업 사업화', 기업홍보디자인과 '패션 가방 창업 사업화'를 진행하였습니다. 

창업교과와 전공교과간의 융합적 수업을 통해 창업의 준비과정과 실제 제품화 과정을 거치면서 스스로 경험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체득하는 실천적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팀으로서의 협력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창업아이템을 발굴하고 각자의 개성 있는 모습을 담아내고 있어 가르침의 보람을 함께 얻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를 참여하고 있는 팀은 교내 경제NIE 연구반 SB-nomics의 창업프로젝트 팀으로 동아리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성화 학과의 신설된 학과 신입생들의 학업능력 향상과 직무능력 신장을 위해서 기존 문화탐색 중심의 동아리들과는 다른 학생의 전공을 심화하고 전공 이해 능력을 키우기 위한 전공 동아리가 필요함을 깨닫게 되었으며 SB-nomics는 이러한 목표를 위해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창업동아리를 지도하며 느낀 점
창업을 접하는 학생들은 막연한 두려움을 안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새로운 무엇인가를 만들어 내야 한다는 부담도 있어 학생들이 접근하기 쉬운 영역은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창업의 과정이 시장 타당성 분석, 아이템 발굴 등 그 준비 과정 속에서 많은 부분을 다루어야 하기 때문에 시작할 때 기대에 부풀어 시작하여도 과정이 거듭되면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고 부담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이때 교사의 역할이 중요해 지는 시점인 듯합니다.

학생들의 진행 프로세스에 적절한 조언과 과정에 대한 이해 다음 단계에서 해야할 과제에 대해서 명확하게 안내해주고 스케줄을 조정하는 등 함께 이루어가는 가운데 학생들이 학업 등에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대회를 준비하는 가운데 일정을 조정하고 학생들의 개인 학습계획 등을 고려하여 진행해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균형을 잘 맞추고 진행 속도를 조정하여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였으며, 학생들이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은 외부 전문가분께 도움을 요청하여 학생들이 과정을 해결할 수 있도록 조력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한다는 것은 많은 두려움이 먼저 다가오기 마련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서운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해본다는 것에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하고 또 팀원들과 함께한다는 것에서 그 두려움을 반으로 나누고 한 단계 더 나아가며 학생들은 성취감을 맛보게 되니 그 즐거움과 만족감은 분명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만들게 됩니다.

이번 대회에 참여하는 학생들 또한 시작의 막연함과 두려움이 앞서겠지만 이 또한 하나의 과정이라 생각하고 앞을 보며 지도교사 선생님과 팀원을 믿으면 충분히 헤처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제4회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 참가
2020년 한국폴리텍대학 제4회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에 참여하여 '비디옥션'이라는 플랫폼 사업을 창업아이템으로 하여 비디오+경매라는 방식을 결합한 실시간 중고장터라는 새로운 아이템을 선보였습니다. 동아리 학생들로 구성된 프로젝트팀은 IT 관련 학과 학생들이 아니어서 IT에 특성화된 모바일  비즈니스에 대한 전문성이 많이 부족한 어려움에도 플랫폼 사업에 대해 공부하고 함께 모여 의견을 나누어가며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아갔고 코로나19로 아이디어 및 제작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온라인-오프라인을 시간을 쪼개어 부지런히 쌓아 갔습니다.

본선 진출을 진행하게 되며 폴리텍대학 지도교수님을 통해 사업구상과 모바일 사업에 대한 조언을 듣게 되었고 그 동안의 답답했던 부분과 간과했던 부분들에 대해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면서 창업 아이템을 좀 더 세밀하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학업과 시험, 자격증 등을 병행하면서도 경진대회에 성실히 참여해준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하고 싶으며 올해 후배들이 대회를 준비함에 있어 많은 응원을 전해주고 있어 이제는 선배로서 내리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등 이 아이들과 함께 했던 시간이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이 대회를 참여하며 학생들은 자신의 사업모델에 대해 자부심도 느끼면서도 준비의 부족함과 아쉬움을 함께 교차하면서 반성하기도 하는 등 분명히 한 단계 성장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학생들과 관계자분들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성보경영고등학교는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국가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전문인 양성을 교육목표 아래 1979년에 개교하여 참되고(진), 슬기롭고(선), 아름답게(미)를 교훈으로 인성을 겸비한 창의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세무행정과, 기업홍보디자인과, 비주얼디자인과, 보건간호과, 외실조리경영과, 제과제빵과, 관광레저경영과 7개 학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채로운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학생들의 진로 다양성과 스쿨인스쿨을 통한 전공학과 외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중소기업청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5년 연속 우수교 선정, 경기도형 도제학교 운영, 비즈쿨(기업홍보디자인+관광레저경영과), 주니어콘텐츠사업 운영교, 경기일자리재단 실무인력 양성사업 등 다양한 외부사업 추진을 통해 학생의 다양한 학습과 직무역량을 키우고 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제5회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는 폴리텍리그와 하이스쿨리그 부문으로 7월 12일까지 접수가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예선과 본선은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해 영국 CCCG 대학의 비즈니스 특강도 진행한다. 예선 통과자는 아이템 제작 지원, 기술 자문, 사업 자문 등 멘토링 특전을 누릴 수 있다. 접수는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기사 원문보기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106151240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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