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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전초기지…창업 인재 쏟아내는 한국폴리텍대학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21-06-30 14:28:50    |    조회수   422

 

기업가정신은 미국의 경제학자 슘페터가 강조한 것으로 새로운 사업에서 야기될 수 있는 위험을 부담하고 어려운 환경을 헤쳐 나가며 기업을 키우려는 뚜렷한 의지를 말한다. 최근엔 기업의 이윤 극대화 경영활동이 중점 되기 보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한 자세, 문제해결을 위한 주체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의미가 더 강조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에서 창업동아리 'TNC'를 공동 지도하는 IoT 소프트웨어과의 최경진 교수와 반도체소재응용학과장 전동민 교수를 만났다.

 최경진 교수는
졸업 후, 대학에서 연구교수로 7년 그리고 기업에서 수석연구원으로 5년 근무하면서 학생과 연구원들을 보며 자신의 아이디어나 알고리즘을 HW/SW로 구현하기 위한 기술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IoT소프트웨어과 강사로 재직하면서 우수하고 다양한 교육장비와 실습 중심의 교과과정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HW/SW 인력양성을 위해 한국 폴리텍대학에 지원하여 2016년 말에 임용되었습니다. 현재는 마이크로프로세서, 임베디드 시스템, IoT시스템 관련 강의를 하고 있으며, 일반계고 위탁과정(드론 제작 및 운영), 지역산업맞춤인력양성(드론 조립과 비행), 고숙련일학습병행(임베디드 소프트웨어) 훈련과정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전동민 교수는
기업에서 십 수년의 현장 경험을 바르게 전하고자 하는 초보 교육자입니다.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know-how를 쌓아가는 중이지만, 부족함을 느끼며 보완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몸담고 있는 반도체 소재응용학과는 반도체 공정, 소재 그리고 응용기술과 분석 기술을 교육하는 곳입니다. 기업에서는 ‘공정기술’에 해당하며 최근에는 자동화된 생산 기술과 AI 기반 기술의 확대에 대한 대응으로 software 교육과 data 처리 기법 등도 추가하여 교육하고 있습니다. 저는 주로 반도체 공정과 data 처리 기법과 관련된 과목을 맡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남캠퍼스에는 현장감 있는 반도체 인력양성을 위한 실무교육을 위한 ‘Creative Semi.’라는 러닝팩토리(Learning Factory)를 운영 중이며 그 곳의 책임을 맡고 있습니다.

150여 종 기기와 청정룸 등의 공정 수행이 가능한 기본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희망 기업에게는 직무교육을, 초중고생에게는 진로 체험의 배움터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start-up 혹은 기업에서 필요한 기술지원도 확대하여 사회가 필요로 하는 학교로서 역할과 기능을 더욱 충실하게 수행하도록 작은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성남캠퍼스 반도체 소재응용학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반 산업인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인재양성을 위해 2년제 학위과정과 대학 졸업 후 취업을 준비생을 위한 비학위 과정(하이테크 과정)을 운영 중입니다. 학과의 목표는 반도체 소자, 장비 및 재료 관련 기업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력을 체계적 교육을 통해 배출하는 것이며, 2020년 학과 개편을 통해 반도체 후공정과 유기소재 분석에 교과 내용과 장비를 보완했습니다. 현 150종의 반도체 칩공정 장비, 패키징 공정 장비와 그의 평가 분석 장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공정기술인으로서 갖추어야할 공정 수행능력, 장비와 소재 분석 역량 계발에 주안점을 갖고 있으며 그의 결과물인 data 처리 능력 향상을 위해 통계적 data 처리 기법과 미니탭 활용능력도 교육하고 있습니다. 2년 학위과정은 산업의 허리 인력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현장에 적응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이테크 과정은 반도체 기술을 보완하여 관련 취업의 기회를 넓혀 실무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도체소재응용학과 실습 모습


성남캠퍼스 IoT소프트웨어과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원격 센싱 및 제어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활용분야는 스마트홈, 스마트팜, 스마트팩토리, 헬스케어 등 다양합니다. IoT시스템은 시스템을 구성하는 하드웨어와 이를 운영하기 위한 소프트웨어가 중요한 요소이며,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하여 수집된 데이터로부터 정보 추출하여 사용자에게 전송하고, 스스로 판단하여 시스템을 제어하는 등 그 기능과 역할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IoT 소프트웨어학과에서는 프로그래밍, 센서 및 컨트롤 디바이스, 임베디드시스템, 네트워크 등에 대한 실습을 바탕으로 IoT 시스템을 이해하고 구현하기 위한 기술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사진=IoT소프트웨어학과 IoT스마트홈실습


창업동아리 및 아이템 소개
지난 3년 동안 매년 다양한 item으로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도전의식을 갖고자 팀명은 The New challengers(TNC)라고 학생동아리 명을 팀명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매년 작품에 대한 기술 완성도와 시장에 대한 판매 계획 등은 외부 자문위원들을 통해 idea를 확장하거나 가다듬고 있습니다.

금년도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에 출품하는 아이템은 자율주행자동차를 이용한 코로나19 실내용 방제 로봇입니다. 학교나 아파트형 공장과 같이 복도가 많은 건물에서는 자율주행을 이용하여 소독 살균제를 살포 기능을 갖추는 것은 높은 효율성을 가집니다. 이러한 시스템의 핵심적인 부분이 자율 주행로봇이며, 자율주행로봇은 주변환경에 대한 정보를 획득하기 위한 센서 시스템과 로봇을 제어하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가 핵심 구성요소입니다.

반도체 소재응용과에서는 반도체 기술을 이용하여 센서 시스템을 제작하고, IoT 소프트웨어과에서는 로봇 시스템을 개발하여 융합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반도체소재과 학생들은 센서 시스템이 로봇 시스템에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알 수 있고, IoT 소프트웨어과 학생들은 센서 시스템이 어떻게 제작 되는지를 이해 할 수 있게 되는 효과를 가지게 됩니다.

공동지도를 통한 학과별 융합시 결과물이나 진행과정에서 다른점은?
매년 개최되는 창업 아이디어 대회에서 학생들이 얻게 되는 유무형적 성과물들은 매우 많다고 생각합니다. 출품하는 작품은 물론 입상하게 되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요. 더 중요한 것은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부딪치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면서 생기는 자신감과 협업의 중요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작년까지는 학과 단위로 진행을 했습니다만, 금년에는 학과의 벽을 조금 낮추고 서로의 전공을 이해하고자 공동지도를 계획했습니다. 특히, 학과별 융합을 통해 얻게 되는 것은 기술적 해결점을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겠지요. 전공은 다르지만 센서를 만드는 공정기술에 대해 공부하는 반도체 소재응용학과와 제작된 센서와 같은 반도체를 활용하여 다양한 응용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전자회로 설계와 평가 방법을 과정 중에 배우게 됩니다.

IOT 소프트웨어학과의 학생들은 센서의 구조와 제조 과정뿐만 아니라 레이저, 3D 프린터와 같이 가공기술을 이해하게 됩니다. 경험이 많지 않은 학생들이 자신의 분야뿐만 아니라 타 전공을 접하면서 경험의 폭을 넓혀가는 것은 사고의 영역을 넓힐 뿐만 아니라 자신의 진로를 개척해 나가는 데에도 일부 도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TNC technical meeting 모습


폴리텍대학의 창업지도가 타 대학과 다른 점
한국폴리텍대학에 대한 선입견들이 있습니다.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어 내용의 다양성이 부족하고 이수 학점이 많아 대학으로서 수업 외 활동이 부족하다는 점 등이 대표적이겠지요. 폴리텍대학이 갖는 정체성은 다른 2년제 대학과 다름없다고 생각됩니다. 4년제 보다는 취업을 위한 과정의 목표가 강하기 때문입니다. 2년의 짧은 기간(취업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1.5년 정도) 내에 현장이 원하는 역량을 갈고 닦기 위해서는 매우 부족한 시간입니다. 따라서 폴리텍대학은 다양성 대신에 더 깊이 있고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전공과 실습에 대한 집중력이 타 대학보다 높다는 점입니다. 학과별 실습 시설이 타 대학 이상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사회 진출 전에 깊이 있고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강한 강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느끼는 것은 학생들의 경험 부족에서 오는 시각의 한계를 많이 느끼게 됩니다. (이는 타 대학 학생들도 마찬가지일 텐데요) 하지만, 실무적인 접근을 수업에서도 많이 하고 있어서 현실적인 접근과 해결점을 찾으려는 학생들의 노력은 크게 인정하고 싶어 하는 부분입니다. 아무래도, 경력과 연령이 타 대학보다는 넓은 스펙트럼을 갖고 있고, 현실적인 솔루션에 접근도 좋고 또한 다양한 방향에서도 제안하는 모습을 볼 때 대견함과 학생들을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자극도 받게 됩니다.

학생들을 지도하는 입장에서는 학생들이 보다 좋은 일자리를 찾아 자리 잡는 것에 대한 도움을 주는 것이 저희의 사명이기에 지도하는 교수님들 또한 오늘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제5회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는 폴리텍리그와 하이스쿨리그 부문으로 7월 12일까지 접수가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예선과 본선은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한 영국 CCCG 대학의 비즈니스 특강도 진행한다. 예선 통과자는 아이템 제작 지원, 기술 자문, 사업 자문 등 멘토링 특전을 누릴 수 있다. 접수는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뉴스 원문 보기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106285190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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